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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27일 군 입대하는 가수 환희(29. 본명 황윤석)가 입대 전 마지막을 스승과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환희는 이날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하는 가운데 군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을 자신의 보컬 스승인 노영주씨가 운영하는 아트키부츠 파워보컬 공연홀에서 개최했다. 환희와 노 씨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환희는 당시 브라이언과 함께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막 활동을 시작하려 했었고, 노 씨를 만나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 환희는 “노영주 트레이너를 만나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초공사 같은 음악적인 기본기를 철저히 가르쳐주셨다”고 고마워했고, 노 씨 또한 “환희 특유의 우직함과 섬세한 감성이 환희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을 환희와 함께 했던 노 씨는 환희의 군 입대 소식에 대해 “오랜 시간 봐왔던 환희가 군대에 간다고 하니 꼭 내 친동생이 입대하는 것처럼 애틋한 마음이 생긴다”며 “2년 후 더 성장된 모습으로 돌아 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소로 입소하는 환희는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27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는 가수 환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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