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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아직 평가를 하기는 이르다"
외국인 선수 라이언 오웬스(31·미국)를 영입한 드림식스 박희상 감독이 선수 평가에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박희상 감독은 26일 전화통화서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오늘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영상으로만 평가를 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팀 출신인 오웬스는 201cm 95kg 신장으로 핀란드,브라질, 그리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최근에는 그리스 리그 이라클리스에서 활약했다.
오웬스는 2008년 핀란드 리그서 득점왕과 올스타로 뽑혔다. 2010년 시즌 그리스에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해에는 미국 대표팀 트레이닝팀에 잠시 합류했다. 올 시즌에는 그리스 리그에서 베스트6에 들어갔다.
대부분 배구 관계자들은 "오웬스가 지금까지 자유계약으로 남아있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며 오웬스의 플레이를 높게 평가했다. 오웬스는 서브와 공격력이 좋지만 수비는 약점으로 지적받는다. 현재 취업비자 등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인 오웬스는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박희상 감독은 "누가 레프트 주전이라고 말할 수 없다. 안준찬과 최홍석과 함께 오웬스를 함께 기용할 것이다. 준찬이도 불안하다. 홍석이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선 해야할 일이 많다"며 "라이트는 김정환과 함께 강영준이 맡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27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삼성화재와의 홈개막전서는 센터 박상하가 뛰지 못한다. 발목을 삐어서 3경기 불참이 예상된다. 센터는 신영석을 중심으로 엄경섭과 김현수가 번갈아가면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박희상 감독은 "1라운드 목표는 최대 4승과 승점 15~16점이다. 우리 팀도 다른 팀과 비슷하게 가야 승산이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희상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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