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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해발 8091m)에서 실종된지 9일째가 되어가는 박영석 대장 일행을 찾기 위한 구조대가 본격적인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대한산악연맹은 27일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오전 6시 20분부터 구조대원과 셀파 전원이 사고 예측지점인 남벽 및 크레바스(빙하가 갈라져서 생긴 좁고 깊은 틈) 지역을 수색 중이다"고 밝혔다.
대한산악연맹 사고대책위원회는 이인정 위원장이 29일 네팔 현지로 출국해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 가족을 위로하고 험난한 수색활동을 하고 있는 구조대를 방문해 현지상황을 파악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한편 박영석 원정대는 지난 달 1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안나푸르나 원정으로 나섰다. 하지만 지난 18일 해발 고도 5750m 근처 안나푸르나 남벽 출발점 근처에서 눈사태와 낙석을 만나 연락이 두절됐다.
[수색대가 크레바스에서 눈을 치우며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산악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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