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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팩션 사극, 역사왜곡과 기발한 상상력 사이의 줄다리기[강선애의 강심장]

시간2011-10-28 07:00:01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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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한동안 침체기를 겪은 사극이 다시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KBS ‘공주의 남자’에 이어 SBS ‘뿌리깊은 나무’가 큰 인기를 모으며 안방극장의 사극 열풍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의 사극은 역사 속 인물과 실제 사건을 각색하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는다. ‘대장금’이나 ‘무사 백동수’처럼 실존하긴 했지만 역사서에 한 줄 기록된 인물을 드라마로 살려내기도 하고,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인물을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로 표현하기도 하며, 아예 역사적 사건 자체를 다른 상황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한다.

이런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인 사극 장르를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을 합성해 ‘팩션’이라 부른다.

SBS ‘무사 백동수’ 속 사도세자는 우리가 흔히 아는 대로 무능하고 괴팍한 성격 때문에 아버지 영조로부터 뒤주에 갇혀 죽임을 당한 인물이 아니다. 극중 사도세자(오만석 분)는 북벌의 야망을 품고 자신을 따르는 신하들과 영민하게 행동하다가 노론과 살수집단 흑사초롱에 의해 살해당하는 비운의 인물이었다. 심지어 그가 죽은 곳은 뒤주 안이 아닌 밖이었고, 그 사체를 다시 뒤주 안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그려졌다.

MBC ‘계백’의 의자왕도 우리가 아는 것과 많이 다르다. 보통 의자왕 하면 ‘삼천궁녀’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며 여색을 밝히고 정치적으로 무능해 백제를 패망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계백’ 속 의자왕(조재현 분)은 야망이 있고 인간적인 아픔과 고민이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 ‘공주의 남자’도 역사적 사건 계유정난을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 분)과 김종서의 아들 승유(박시후 분)의 사랑으로 풀어내며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들었다. 당연히 작가의 상상이 만들어낸 허구의 로맨스다.

여기에 현재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몰이 중인 SBS ‘뿌리깊은 나무’도 팩션 사극 열풍에 가세했다. 일반 대중으로부터 조선의 왕들 중 가장 업적이 많고 성군이라 생각되는 세종대왕이 ‘뿌리깊은 나무’에선 똥 지게 지고 욕하는 성격의 엉뚱한 왕으로 그려지고 있다. 붉은 곤룡포 입은 세종(한석규 분)이 “지랄”이라며 껄껄 웃는 모습은 상식의 틀을 깨며 경악과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렇듯 팩션 사극들이 기존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풀어냄에 대해 시청자들은 “기발한 상상력이다”, “재미있다”면서 열광하지만, 반면 역사왜곡이란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팩션 사극은 사’극(劇)’이지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재연드라마나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드라마는 작가의 상상력이 배우의 연기로 표현됐을 때 얼마나 시청자의 몰입과 공감을 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사극도 마찬가지로, 얼마나 역사 그대로를 표현했느냐가 아닌 극중 인물과 사건의 전개가 설득력 있게 전해지고 있느냐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또 요즘 시청자는 똑똑하다. 학교에서 어느 정도 우리네 역사에 대해 배웠고, 모르면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는게 능숙하다. ‘뿌리깊은 나무’의 세종이 욕 하는 인물로 그려진다고 해서, 실제 세종이 욕쟁이였다고 곧이곧대로 여기는 시청자는 거의 없다. 오히려 우리글이 없어 욕 하나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시대상과 세종의 고뇌를 엿보고, ‘뿌리깊은 나무’의 중추적 이야기인 세종의 한글 창제의 이유에 설득력을 싣는다.

확실히 팩션 사극은 시청자에게 인기가 있고, 시청자가 당시 시대상을 이해하고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하는 순기능이 있다. 인물이나 사건이 허구적이라 해도 이를 통해 우리 역사를 한 번 더 돌아보고 국사책만으로는 몰랐던 선조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다. 또 허무맹랑하지 않고, 기발한 상상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이야기는 시청자의 상상력도 자극하며 ‘진짜 저랬을지 모른다’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물론 역사를 제대로 모르는 어린 시청자들은 드라마 속 내용을 실제로 착각할 수도 있다. 이런 우려는 제작진과 역사학자들간의 합의를 통해 따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실제와 사극이 어디가 얼마나 다른지를 따로 시청자에게 알려주는 방법을 만들어 혹시나 실제와 착각할 수 있는 시청자들의 오해를 줄여야 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뿌리깊은 나무'의 한석규-'계백'의 조재현-'공주의 남자'의 문채원, 박시후. 사진=SBS, MBC, K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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