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서우와 키스신 짜릿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하석진이 서우와의 키스신이 짜릿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석진은 2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 기자간담회에서 서우와 키스신에 대해 "키스신 같은 경우 연애를 할 때 기본적인 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이 조금 더 좋아해주는 것이 편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자리에서는 '내일이 오면'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 말미 극중 영균(하석진 분)을 쫓아다니는 은채(서우 분)이 갑작스럽게 기습 키스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하석진은 "이번 키스신을 찍으면서 내가 능동적으로 키스를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느꼈다. 갑작스럽게 여자가 먼저 입술을 들이미는 장면은 생각보다 짜릿하지 않았다. 기대를 정말 많이했는데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의도치 않은 스킨쉽이어서 불편한 기분도 들었다. 앞으로는 내가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키스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내일이 오면'은 유년시절 가난한 경험속에서 얻은 고통 때문에, 소유에 무서운 집착을 가진 한 여성의 이야기로 모녀간의 갈등을 풀어내면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또 고두심, 서우, 하석진, 이규한 등이 출연하며 29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서우, 하석진.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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