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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체 김용우 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서울 드림식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27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V리그' 드림식스와의 경기서 3대1(22-25 25-19 25-19 31-29)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2승째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승점 5점째를 챙기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삼성화재는 가빈 슈미트가 48점(블로킹 4개)을 기록했다. 지태환은 결정적인 순간에 블로킹을 잡아내는 등 10점(블로킹 4개)으로 활약했다.
드림식스가 먼저 웃었다. 1세트 21-19서 김정환의 오픈 공격과 최홍석의 시간 차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드림식스는 안준찬의 퀵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25-22로 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 20-18서 가빈의 후위 공격과 지태환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정환의 공격 범실과 가빈의 대각선 공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화재는 3세트 17-15서 가빈의 후위 공격과 박철우의 시간 차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20-17서는 신영석의 서브 범실과 가빈의 강스파이크, 유광우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뒤집었다.
승기를 굳힌 삼성화재는 4세트 13-13서 강영준의 공격 범실에 이어 가빈이 블로킹을 잡아냈다. 22-20서 신영석에게 2연속 서브 에이스를 내줘 위기를 맞았다. 24-23서 강영준에게 오픈 공격으로 듀스를 허용한 삼성화재는 29-29서 신영석과 강영준의 범실이 이어지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드림식스는 최홍석이 14점, 안준찬이 15점(블로킹 3개), 김정환도 13점(블로킹 1개)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을 범하며 삼성화재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화재 선수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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