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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체 김용우 기자] "상대가 범실에서 무너졌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서울 드림식스를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드림식스와의 경기서 49점을 올린 가빈 슈미트(라이트)의 활약을 앞세워 3대1 승리를 거뒀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드림식스는 상당히 괜찮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상대 선수들이 범실에서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석)진욱이가 나이가 있다보니 쉽지 않다"며 "우리 팀에서는 오늘 빵점 선수가 있다. 박철우다. 너무 부진했다. 부진하다보니 가빈의 부담도 커졌다. 양쪽 날개의 균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치용 감독은 올 시즌 승점제로 바뀐 것에 대해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그는 "3대1, 3대2로 이기는 것이 차이가 크다"며 "점수제이기 때문에 나중에 변화가 많을 것 같다.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경계했다.
센터 지태환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치용 감독은 "지태환은 앞으로 잘할 것이다. 팔도 길고 점프도 좋다"며 "배구를 늦게 시작해서 이해도가 떨어지지만 앞으로 우리 팀 센터를 짊어지고 갈 선수이다. 매 경기하면서 실력이 늘어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치용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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