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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의 안석환이 ‘밀본’인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밤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 8회에서 우의정 이신적(안석환 분)은 자신을 따르는 장은성(백서빈 분)에게 “밀본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가?”라며 떠보았으나 장은성은 “그런 걸 믿으신단 말이냐”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이신적은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밀본이었다”면서 자신이 과거 비밀조직 밀본의 조직원이였다고 고백했다.
이신적은 20여년 전 정기준이 자신에게 “조정에서 입신양명하여 입지를 굳히시고 다음 명을 기다리라”면서 밀명을 남긴 것을 회상하며 “20여년 만에 명이 떨어진 듯 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은성은 이신적으로부터 정기준이 남긴 밀지를 건네 받아 읽었다. 그 밀지에는 “활자가 불타고 궐이 피에 물들면 때가 임박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라고 적혀있었다. 이 말들은 최근 주자소의 화재와 경회루에 학자 장성수(류승수 분)의 시체가 흘러온 것을 비유한 설명으로, 밀본의 어두운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음을 전했다.
앞서 조말생(이재용 분)으로부터 밀본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모르쇠로 일관했던 이신적이 이날 방송에서 과거 밀본이었음이 밝혀지며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또 그가 밀본의 측에 서서 세종 이도(한석규 분)의 목을 죄어오는 일에 가담할 지의 여부에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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