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2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서 역대 두번째로 많은 469명이 참가했다.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다음달 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신인선수 지명순서는 전년도 팀 성적과 관계없이 전 구단이 동일한 조건에서 추첨으로 정한다. 이번 드래프트서 올림픽팀에 소집됐던 선수로는 조영훈(동국대) 주세종(건국대) 김찬희(한양대) 심동운(홍익대) 등 총 17명이 신청했다.
소속별로는 내셔널리그 20명, K3 31명, 대학교(졸업예정, 재학, 중퇴) 353명, 고교(졸업예정) 40명, 무소속(고졸, 대졸, 일반) 16명, 해외 9명이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클럽선수(고교 졸업예정자)는 18명이 지원했다. 유소년클럽 선수는 해당 소속팀에서 우선 지명 받을 수 있으며 이번 드래프트부터 우선지명 인원에 제한이 없다.
드래프트 신청자 가운데 해외진출 후 국내 복귀를 희망한 선수는 국가별로 일본 5명, 호주 2명, 브라질 태국 각 1명씩 총 9명이다. 포지션별로는 골키퍼 33명, 수비수 153명, 미드필더 191명, 공격수 92명이다. 2007년 신인 선발 드래프트부터 6회 연속 지원한 선수(1명)를 비롯해, 3회 이상 지원자도 16명에 이른다.
올해 드래프트부터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종전 4명이던 클럽 우선 지명권이 무제한으로 늘어난 점이다. 우선지명 선수 수의 제한이 없어지면서 우선 지명권 행사시 제외됐던 3순위 지명도 가능해졌다. 우선지명선수의 연봉은 2000-5000만원이다. 우선지명을 받지 못한 유스클럽 출신 선수는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입단이 가능하다.
최저 연봉도 약 67% 인상됐다. 즉 6순위 이후에 지명받는 번외지명과 추가지명선수의 연봉이 12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조정 됐다. 1순위부터 4순위까지는 작년과 동일한 1순위 5000만원, 2순위 4000만원, 3순위 3800만원, 4순위 3200만원을 받고 5순위는 종전보다 높은 2800만원(종전 2600만원), 6순위 2400만원(종전 2000만원)이다.
신인선수 계약기간은 클럽 우선지명선수와 1-3순위가 3-5년, 4-6순위는 1-5년이며 번외지명과 추가지명 선수는 1년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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