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일본의 이토 쓰토무(49) 전 감독이 두산의 수석코치로 임명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8일 이토 전 감독이 두산 수석코치 자리에 앉게 됐다고 전했다.
1981년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 입단한 이토 전 감독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팀내 간판 포수로 활약했다. 2002년부터는 세이부의 코치 겸 선수로 뛰었고 2003년 은퇴 후 2004년부터 곧장 세이부 감독직을 맡았다.
이토 전 감독은 프로시절 23년 통산 타율 .247 156홈런 811타점을 기록했으며 세이부 감독으로선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동안 287승 257패 5무를 올렸다.
2007시즌 종료 후에는 2007년 일본시리즈 NHK 방송사의 게스트 해설자로 출연했고 2008년 부터 본격적으로 야구 해설 위원으로 나섰다. 또한 2009년 WBC에서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발탁됐다. 이토 전 감독은 2011년 LG 스프링캠프에서 임시 코치직을 맡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월 10일 두산 김진욱 감독은 취임식에서 “협의 중인 이토 코치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 부분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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