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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은지원, 길미, 타이푼의 3인 3색이 돋보이는 힙합 트리오 클로버가 한국을 넘어 카자흐스탄에서도 대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로버는 최근 아리랑TV K팝 프로그램 'WAVE K'의 스카이프 코너에 출연해 카자흐스탄에서의 인기를 확인했다. 스카이프 코너는 한국 스튜디오와 해외 KPOP 팬을 인터넷 화상 전화로 연결하는 코너로, 클로버는 카자흐스탄의 KPOP 팬과 화상통화를 했다.
카자흐스탄은 최근 우즈베키스탄과 더불어 중앙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한류열풍지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약 200여명이 사전 신청해, 최종 20여명으로 선발된 클로버 팬은 태극기는 물론 “초딩 지원” “클로버 짱” “아는 오빠”등의 한글 플래카드를 들고 영상 통화내내 클로버를 응원했다.
공태희 PD는 “우리 제작진도 깜짝 놀랐습니다. 최근 카자흐스탄에서도 KPOP 열풍이 불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새 앨범 발표한 지 얼마 안되는 클로버의 인기가 그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라며 클로버와 카자흐스탄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클로버의 리더 은지원도 놀라기는 마찬가지. 방송 전까지만 해도 ‘설마… 카자흐스탄에서 누가 우리를 알겠느냐’며 반신반의하던 은지원은 방송 내내 놀라움과 감사를 표했다. 방송 후 클로버 멤버들에게 “우리 더 열심히 하자!”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클로버의 파워 보컬 길미는 “우리말도 이야기를 해도 척척 다 알아들으시고, 멘트마다 하트를 날려주시는 카자흐스탄 팬들에게 감탄했어요”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30일 낮 12시 방송.
[클로버의 은지원. 사진 = 아리랑TV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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