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가 한국인 선수를 지명해 화제다. 상위 지명에서 일본인 유망주를 선택한 주니치는 하위에서 한국 국적의 선수를 선택해 가능성에 대한 높은 투자를 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8일기사로 주니치가 한국인 송상훈을 7차로 지명했음을 보도했다. 지난 2008년부터 작년까지 후쿠이 공대에서 2년간 활약한 그는 최근 가정문제로 귀국한 상태다. 그는 잠시 귀국한 사이 지난 8월 한국의 LG트윈스로부터 드래프트 7순위로 지명되었지만 이를 거절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그리고 그 꿈은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주니치가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송상훈을 지명한 것이다. 나카타 무네오 스카우트 부장은 “고등학교 시절 외야수로서 큰 활약을 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우리 팀은 투수로 키울 생각이다. 키와 신체가 큰 편이지만 밸런스가 좋다”라 말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1993년생으로 190cm의 키에 93kg의 체중을 자랑하는 그는 우투우타 선수다. 아직은 구속이 140km초반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구속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스포츠닛폰 기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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