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수애(31)가 최근 불거진 극중 의상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 프리즘공단 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의상 논란이 일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최근 한 네티즌은 '천일의 약속'에서 "서연(수애 분)이 착용한 시계와 가방, 신발 등이 명품"이라고 지적하며 "가난한 캐릭터가 명품을 착용해 드라마 시청에 몰입이 되지 않는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수애는 "내가 촬영 들어가기전에 얘기했던 게 내가 맡은 역할에 몰두할 수 있게 명품을 자제해달라고 했다"며 "당시 내가 맸던 가방은 내셔널 브랜드고 가장 무난해보이는 제품이었다. 그 외에 시계도 2~30만원이고 가방도 국내 제품이었다. 명품은 하나가 있었는데 무난한 디자인이라서 내가 직접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런 부분도 관심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수애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어떤 기분이냐"는 질문에 "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한 일이다. 질책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천일의 약속'은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 서연(수애 분)과 그런 연인을 향해 순애보적 사랑을 지키는 남자 지형(김래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수애.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