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회 맞은 K.W.W.O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열려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롯데관광개발과 동화면세점이 후원한 제27회 K.W.W.O(Korea Women's Wind Orchestra) 정기연주회가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K.W.W.O는 미림학원 이사장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지난 1982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여성 관악 오케스트라단. 이날 연주회에 참여한 100여명의 연주 단원들 모두 미림여고 출신들로 구성됐다.

이날 연주회에는 영화 '미션' OST로 유명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스 오보에'를 비롯해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수록곡 '썸웨어', 미국을 대표하는 민요인 '매기의 추억',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임파서블' 주제가 등 대중적인 곡들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이날 연주회에는 김기병 회장과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 내외를 비롯해 롯데 9개 계열사 임직원, 미림여고 역대 교장, 미림여고 재학생과 졸업생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W.W.O 정기연주회는 지난 1984년 11월 10일 미림대강당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26회 공연도 11월 26일 KBS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K.W.W.O 정기연주회(위)와 김기병 회장·신정희 사장 내외. 사진 = 롯데관광개발 제공,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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