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유정 기자] SK 와이번스 정대현이 주무기인 변화구를 앞세워 튼실한 허리역할을 해줬다.
정대현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서 송은범-이승호(20번)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초 2사 2루 마운드에 오른 그는 강봉규를 상대로 117km짜리 바깥쪽으로 낮게 휘어져 들어가는 커브를 던져 범타를 유도해 이닝을 종료시켰다.
7회초에는 신명철-진갑용-김상수에게 총 11구의 변화구만을 던져 모두 아웃카운트를 빼앗고 삼자범퇴시키는 힘을 발휘했다.
이어진 8회 선두타자 배영섭과 8구의 승부 끝에 116km짜리 커브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늘리고 마운드를 정우람에게 물려줬다.
이날 정대현은 삼성 타자들을 상대로 130km대의 몸쪽 싱커로 카운트를 잡고, 110km대의 바깥쪽 떠오르는 커브로 승부수를 날렸다.
[호투하는 SK 정대현. 사진 = 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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