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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밴드 버스커버스커(장범준 브래드 김형태)의 약진이 심상치 않다.
버스커버스커는 28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5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윤종신의 '막걸리나'를 불러 TOP3가 겨루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심사위원 이승철, 윤미래, 윤종신의 곡으로 진행된 이날 미션은 지난 '슈퍼스타K2' 당시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훌륭히 소화해 곡의 재조명과 자신의 가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강승윤의 재탄생이 기대됐다.
이날 투개월은 윤종신의 '니 생각'을 불렀고 크리스티나는 윤미래의 'Pay Day'(페이 데이), 울랄라세션은 이승철의 '서쪽하늘'(영화 '청연' OST)을 불렀지만 버스커버스커의 '막걸리나'에 대한 호평이 돋보였다.
이승철은 "이 곡은 버스커버스커를 만나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지금까지 중 가장 좋았다"고 호평했고, 원곡자 윤종신 역시 "기본과 정석에서 벗어나 있는 창의적인 팀이다. 내 곡을 더 좋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버스커버스커는 지난 14일 빌보드가 발표한 케이팝차트에서 '동경소녀'로 정상에 오르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버스커버스커의 인기는 예리밴드를 대신해 올라왔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17일 TOP10에 들어 합숙소 생활을 하고 있던 예리밴드는 제작진의 편집조작을 주장하며 합숙소에서 이탈,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에 제작진은 추가합격자를 뽑았고 TOP10에 들지 못했던 버스커버스커는 기사회생했다.
시청자들은 "예리밴드 고맙다. 버스커버스커의 무대를 보지 못할 뻔 했다" "역시 '슈스케3' 출연자들의 실력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버스커버스커 우승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울랄라세션, 투개월, 버스커버스커 등 '슈스케3' TOP3가 모두 그룹팀으로 남겨진 진기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 그룹' 버스커버스커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김형태, 브래드(위쪽부터). 사진 = Mnet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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