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세호 기자] 윤성환이 내야 수비 불안으로 4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윤성환은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던지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주무키 커브는 커다란 각을 형성했고 체인지업도 잘 떨어졌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윤성환은 1회말 정근우에게 커브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한 것을 시작으로 박재상과 최정을 잡으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윤성환은 2회말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낮게 제구된 직구를 바탕으로 곧장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아냈다.
3회말은 위기였다. 박진만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정근우에게 던진 직구가 우측 파울라인 안으로 떨어지는 2루타가 되며 궁지에 몰렸다. 1사 만루에서 윤성환은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정권과 상대할 때 폭투를 범하며 허무하게 1실점했다. 하지만 윤성환은 이어지는 위기 속에서 안치용을 바깥쪽 꽉찬 직구로 삼진처리했다.
이날 윤성환은 3⅓이닝동안 7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리드를 지켰다.
[역투하는 삼성 윤성환. 사진 = 문학 유진형 기자,곽경훈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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