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욱재 기자] 2011 프로야구 홈런왕의 진가가 드디어 발휘됐다.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이 4-1로 앞선 7회초 최형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데뷔 첫 한국시리즈 홈런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상대 투수 이영욱의 초구를 공략했고 공을 맞추는 순간, 담장 밖을 넘어갈 것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큰 타구를 날렸다.
올 시즌 30홈런 118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최형우는 팀 동료인 오승환과 함께 강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삼성은 7회말 최형우 대신 이영욱을 대수비로 내보내 수비를 강화했다. 이영욱은 중견수로 투입됐고 배영섭은 우익수, 강봉규는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29일 오후 인천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SK-삼성의 경기 7회초 2사 삼성 최형우가 솔로 홈런을 때린뒤 기뻐하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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