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차우찬과 고든이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 삼성 라이온즈는 차우찬을, SK 와이번스는 브라이언 고든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올시즌 선발투수로 뛰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던 차우찬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중간계투로 등판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상대타선을 힘으로 제압하며 3이닝 무안타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덕분에 1차전 데일리 MVP로 뽑히는 영광도 안았다.
벼랑 끝에 몰린 SK는 고든을 출격시킨다. 고든은 팀 사정상 지난 1, 2차전에 불펜투수로 나섰다. 2경기에서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만수 감독대행 역시 일찌감치 "고든은 선발이다. 5차전에 선발로 내보낼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동안 불펜에서 뛰게해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차우찬과 고든이 지난 등판에서의 활약을 이어가며 소속팀을 웃게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사진=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투수 브라이언 고든(왼쪽)과 차우찬]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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