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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김용우 기자] "우리 팀은 현재 손발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KEPCO45 신춘삼 감독이 "담담하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KEPCO45는 30일 오후 화성실내타운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신춘삼 감독은 경기 후 "열심히 준비해서 그런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경기서 풀 세트까지 갔다. 아직 내가 의도한대로 가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선수들이 보여주려고 한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뻐야겠지만 지금은 담담하다. 불안정한 팀이었는지 이제 골격이 갖춰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39점을 올린 안젤코 추크에 대해선 "적절한 것 같다. 그래도 나머지 선수들이 분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선수들에게 '투게더'라는 말을 자주 한다. 우리는 36경기를 해야 한다. 선수들이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 감독은 "오늘 경기로 인해 선수들이 어떻게 싸울지 터득했을 것이다"며 "우리는 내부적으로 리빌딩을 하는 과정이다. 일단 승리를 위해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춘삼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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