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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서 아쉽게 탈락한 크리스티나가 울랄라세션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31일 '슈퍼스타K3' 제작진은 28일 방송서 탈락해 톱3 진출에 실패한 크리스티나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크리스티나는 "'슈퍼스타K3'는 내게 무척 소중하다. 나에게 수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 주었다. 수천 명의 대중 앞에서 노래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이를 통해 나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게 해주었다"며 자신을 응원하러 와준 부모님을 향해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스타K3'는 나에게 시작일 뿐이고 이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을 멋진 딸이 되겠다"고 전했다.
'슈퍼스타K3' 출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크리스티나는 "오디션 기간, 합숙했던 친구들 모두와 함께 아침을 먹던 매일 매일이다"라며 투개월, 울랄라세션, 버스커 버스커 등 톱3에게 "이 쇼는 톱3로 인해서 전보다 배로 더 인기를 끌게 될 것이다. 언제나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기억에 남는 심사평으로는 "이승철 선생님이 저에게 '저하고 듀엣 하실래요?'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힌 크리스티나는 향후 한국 활동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또 기회가 된다면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크리스티나는 "우선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음악 치료사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싶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음악의 소중함을 알려드리고 싶고, 나 또한 더 많은 무대에서 직접 곡을 만들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라며 지금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우선 잠을 실컷 자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크리스티나. 사진 = CJ E&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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