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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정현이 중국에서 당한 굴욕을 고백했다.
10월 31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는 한류 1세대 장서희, 이정현과 신한류를 이끌고 있는 슈퍼주니어 은혁과 동해가 출연해 '만리장성을 넘은 스타' 스페셜로 꾸며졌다.
이정현은 "중국은 저녁 때 쯤 100~200명 정도 공터에 모여서 태극권을 한다"라며 "한 번은 제 노래에 맞춰 태극권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려고 다가갔는데, 아무도 못 알아봤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원희는 그 이유를 물었고, 이정현은 "화장을 안했기 때문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현은 "제 이미지가 스모키 화장에 강한 것만 보여줬다. 또 드라마에서도 진한 화장에 올린 머리로 카리스마 강한 이미지였다"라며 "사람들이 못 알아봤다. 완전 굴욕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발 마사지 할 때도 혹시 이정현을 아냐고 물어봤는데, 안다며 좋아한다고 하면서도내 발을 마사지 하는데도 못 알아본다"라며 "그래서 가끔 우울해 질 때도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정현.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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