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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안나푸르나 남벽 '코리아 신루트'를 개척하다가 실종된 산악인 故박영석 대장, 신동민, 강기석 대원에 대한 영결식이 거행된다.
대한산악연맹은 "네팔 현지에 나가있는 사고대책위원장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이 지난 달 31일 귀국하여 장례위원회를 구성한다"며 "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종로구 연건동)서 '산악인 장'으로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연맹 측은 "故박영석 대장, 신동민, 강기석 대원의 등반성과와 한국 산악계예 미친 영향, 국민적 애도의 물결을 참조해 각계각층과 협의하여 산악인 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수색을 지휘했던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과 故박영석 대장의 가족들은 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故박영석 가족들은 영정을 들고 귀국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故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은 지난 달 18일 안나푸르나 남벽 5800m 부근에서 A.B.C로 하산하겠다는 마지막 교신을 남긴채 연락이 두절됐다. 대한산악연맹은 국내에서 2차로 구조대를 파견하는 등 수색·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끝내 이들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故박영석 대장. 사진출처 = 박영석 공식 홈페이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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