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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신승훈이 부른 SBS 월화극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 OST ‘처음하는 말처럼’이 공개되자마자 시청자와 음악팬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고 있다.
1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승훈의 ‘처음하는 말처럼’ 음원이 공개됐다. ‘처음하는 말처럼’은 극중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앓으며 서서히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연인 서연(수애 분)을 향해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내는 지형(김래원 분)의 메인 테마곡이다.
이번 신승훈의 ‘천일의 약속’ OST 합류는 평소 신승훈의 음악성을 아껴온 김수현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가장 신승훈다운 발라드'가 어우러지기를 원해 직접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승훈도 드라마의 분위기와 자신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신승훈은 직접 ‘처음하는 말처럼’을 작곡하며 오랜만에 ‘신승훈표 발라드’를 만들었다. 또 신승훈은 아름다운 영상미로 애절한 사랑을 그려내는 '천일의 약속'의 분위기를 표현해내기 위해 여러 가지의 보컬톤으로 녹음을 하고 편곡하는 작업을 거듭하면서 '처음하는 말처럼'을 완성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노력이 뒷받침 돼 탄생한 ‘처음하는 말처럼’은 이미 10월 31일 ‘천일의 약속’ 5회 방송분에 등장하자마자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고, 이어 1일에 정식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점령하며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너무 감동적이고 애절하다”, “어제 방송 보면서도 노래 듣고 너무 슬펐는데, 완곡으로 들으니 더 좋다”, “오랜만에 신승훈표 정통 발라드가 나왔네”, “’I Believe’에 버금가는 감동의 노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승훈(위)-'천일의 약속' OST 재킷 속 수애(앞)-김래원. 사진=마이데일리DB]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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