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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FA를 선언한 C.C 사바시아가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각) 사바시아가 양키스와 5년 1억2천2백만 달러(약 1천3백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사바시아는 지난 10월 31일 FA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한 후 다시 양키스와 FA 계약을 하면서 2016년까지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바시아는 “FA자격을 재취득했지만 내 인생의 목표는 양키스에서 야구인생을 마무리하는 것이었다. 내년에도 양키스 선수들과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사바시아를 붙잡는 데에 성공한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사바시아는 우리 팀의 에이스이자 팀 전체를 이끄는 리더다”며 “또한 사바시아는 양키스 팬들로 하여금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 사바시아가 앞으로 오랫동안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사바시아는 5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2016년에 2천5백만 달러를 받고 2016시즌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날이 45일 이하라면 다음해 3천만 달러의 계약이 더해진다.
사바시아는 2007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08년 12월에는 양키스와 7년 1억6천1백만 달러의 역대 투수 최다 계약을 체결했다. 사바시아는 2011시즌 19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양키스에서의 3년 동안 59승을 올렸다.
[C.C 사바시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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