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일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국의 류현진 영입에 나선다. CS에서 야쿠르트에 패한 이후 적극적인 보강 계획을 세워나갈 조짐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일 오전 기사로 요미우리의 FA영입 소식을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가장 먼저 올 시즌 이후 FA선언이 유력시되는 요코하마의 무라타 슈이치 이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부터 요미우리는 3루에 큰 약점을 보였다. 용병은 물론 가메이, 테라우치 등을 기용했지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결국 요미우리는 선수 수급이란 극단의 조치를 내릴 전망이다. 이전부터 하라 감독은 무라타의 공격력을 높이 평가했기에 요미우리의 무라타 획득은 실제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더불어 요미우리는 한국 투수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 한화의 류현진.
동지는 류현진에 대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팔로, 2009년 WBC에서 활약한바 있다”라고 보도하며 요미우리가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더불어 두산의 용병인 니퍼트 역시 이적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내년 시즌 이후 해외에 나갈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진다. 2006년 데뷔한 그는 2014년 이후 FA선언이 가능하지만 내년 이후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해외파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무엇보다 본인 역시 해외 진출에 긍정적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내년 시즌 이후 무조건 해외 진출에 도전할 것이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진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 말해 이적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바 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우츠미가 데뷔 후 최고 성적인 18승을 거두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그를 받쳐줄 또 다른 선발이 부족했다. 그나마 신인인 사와무라가 11승을 거두며 기대 이상의 몫을 해줬기에 CS진출이 가능했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긴 무리였다.
따라서 일본 최고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요미우리의 대형 영입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될 기세다. 올 시즌 부상으로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거둔 류현진이 내년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을 확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