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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피겨여제' 김연아(22·고려대)가 일주일 간의 국내 생활을 마치고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스위스 로잔으로 떠났다.
빨간 후드티 차림의 김연아는 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가진 출국 기자회견서 "어렸을 때 동계유스올림픽이 열렸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자주했다"며 "대회 참가하는 선수들이 부럽다. 동계유스올림픽이 내년 처음 열리기 때문에 많은 시간 동안 홍보를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일찍 올림픽을 경험하는 것이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참가해서 경험을 쌓고 즐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를 위해 스위스 로잔을 방문한 바 있는 김연아는 "그때도 로잔에서 짧게 일을 하다가 돌아왔다. 이번에도 비슷할 것 같다. 비슷한 취지의 일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김연아는 훈련과 함께 학교 생활에 집중했다. 이에 대해 "한국에 와서 학교 생활에 집중했다. 사실 적응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다"며 "하지만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에 대한 질문에 김연아는 "지금까지 시구는 2번 했고, 이번이 3번째이다. 하지만 연습한대로 안돼 아쉬웠다"고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2일(한국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동계유스올림픽 기자회견에 참가한다.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2012년 1월 13일부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리는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은 67개국 1059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한 김연아]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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