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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나문희가 억척스러운 어촌 아줌마로 분했다.
나문희는 지난 10월 중순, 경남 통영시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특집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촬영을 시작했다.
나문희가 맡은 김미자 역은 뽀글파마 머리의 억척스러운 아줌마로 지나가는 손님을 붙잡으며 흥정을 하고, 생선이 늘어진 좌판 앞에서 허겁지겁 식사를 하는 어물전 장수다. 또 아들 강칠(정우성 분)의 험담을 하는 상인의 머리채를 잡고 늘어지는 몸싸움 장면에서는 아들을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어머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날 촬영에 함께한 정우성은 첫 촬영부터 격렬한 몸싸움을 하게 된 나문희에게 몸싸움의 동선, 때리는 각도 등을 알려주며 손수 시범까지 보여 아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나문희는 "처음부터 격렬한 몸싸움 장면을 촬영해서 많이 지쳤다. 직접 해보니 때리는 연기보다 오히려 맞는 연기가 더 쉬운 것 같다"라며 "정우성씨 덕분에 빨리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든든한 아들이 생겨서 무서울 게 없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빠담빠담' 나문희.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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