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석 21점' 드림식스, 단독 선두…LIG손보 충격의 4연패

[마이데일리 = 장충체 김용우 기자] 서울 드림식스가 LIG손보를 잡고 시즌 3승과 함께 단독선두로 올라갔다. LIG손보는 페피치의 부진이 이어지며 충격의 4연패를 당했다.

1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V리그'서 LIG손보를 3대1(25-22 20-25 25-23 25-17)로 제압했다. 드림식스는 시즌 3승 1패(승점 9점)으로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드림식스는 LIG손보와의 역대전적서는 2승(10패)째를 챙겼다. 드림식스는 최홍석이 21점(서브 1개, 블로킹 4개), 김정환이 16점을 올렸다. 신영석은 블로킹 7개(11점)를 잡아내며 자기 역할을 했다.

1세트 10-13서 연속 7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은 드림식스는 22-22서 최홍석의 연속 득점과 페피치의 범실을 묶어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를 내준 드림식스는 3세트 18-18서 김정환의 대각선 공격과 페피치의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다. 22-21서 송병일의 2단 페스페인팅과 김정환의 직선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드림식스는 4세트 14-12서 송병일과 안준찬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9-14서는 황동일의 결정적인 범실이 나왔다. 결국 드림식스는 이경수의 후위공격 반칙과 최홍석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LIG손보는 페피치가 23점(블로킹 2개), 이경수가 13점(서브 1개, 블로킹 1개)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 범실이 속출했고 드림식스에게 18개 블로킹을 헌납하며 충격의 4연패를 당했다.

[드림식스.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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