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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출산을 열흘 앞두고 있던 중국 상하이(上海)의 한 엘리트여성이 남편의 불성실을 견디다 못해 자살하는 참극이 빚어졌다고 중국언론서 보도했다.
이지역의 임신부 류(劉)모씨가 최근 남편의 잦은 외박과 불성실로 말미암아 방안에 숯불을 피워놓고 자살했다고 중국언론서 전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중국 공안은 이번 사고에 대해 상당 시간 남편 진(金)씨가 외박을 했었으며 인터넷 채팅에 깊이 빠져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진씨는 사고 당일도 외박을 했다.
사망한 류씨는 중국 상하이대학 미술학원을 졸업한 뒤 시내 유명출판사에서 편집과 기획을 도맡아하던 30대 초반의 엘리트여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집안에는 유아용품이 상당수 발견됐으며 류씨는 홀로 침대 옆에 숫불을 피운채 목숨을 끊었다.
[사진=사고 현장. 동방망 게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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