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틀림없는 일본 넘버 원이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을 확신한다”
올 시즌 일본야구를 평정한 수준의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런 가운데 메이저리그의 코치가 직접 의견을 밝혔다. 성공에 대한 확신이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일 기사로 메이저리그에서 다르빗슈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음을 보도했다. 지난 31일 뉴욕 양키스의 CC사바시아가 잔류를 결정하며 양키스까지 다르빗슈의 영입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파다하다. 한편에선 사바시아의 잔류로 다르빗슈의 영입 자금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란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LA다저스의 코치이자 니혼햄의 전 감독이었던 트레이 힐만 감독이 입을 열었다.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다르빗슈가 일본 최고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적응에 대해 의문을 가진 이들이 많다고 알고 있지만 틀림 없이 성공할 것”이라 말해 실력에 대한 확실한 보증에 나섰다. 메이저리그와 일본리그를 모두 경험한 결과, 다르빗슈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이적에 또 다른 희소식은 올 시즌 이적 시장에서 대어급 투수가 적다는 사실이다. 15승 이상 투수가 한 명에 불과할 정도로 FA투수난에 허덕이고 있기에 일본인 에이스에 대한 영입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그의 영입에 나선 구단은 텍사스를 비롯 토론토, 워싱턴, 보스턴 등이 알려졌고 조만간 양키스 역시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지역 언론은 입찰 금액 예상에서 1억 2500만 달러를 예상해 기존의 1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 분석했다. ‘큰 손’ 양키스가 전쟁에 합류할 것이란 예측에서 나온 결과다.
한편 가장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텍사스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문의 발언을 남겨 흥미를 끌었다. 텍사스의 존 다니엘 GM은 다르빗슈의 평가에 대한 질문에 “그에 대한 인상? 내년에 가르쳐 주겠다”고 말해 자신의 선수로 만들고 싶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사진 = 스포츠닛폰 기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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