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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당신뿐이야'가 제작보고회를 통해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2일 오후 3시 서울 임피리얼 펠리스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뿐이야'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진형욱 PD를 비롯해 한혜린 서준영 서도영 박정아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신뿐이야'는 드라마 '부자의 탄생'을 집필한 최민기 작가와 '수상한 삼형제'를 연출한 진형욱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 드라마는 잡초같은 남자 기운찬과 화초같은 여자 나무궁화의 좌충우돌 신가족 만들기 프로젝트다. 그동안 일일극에서 대가족 이야기가 다뤄지지 않았던 만큼 이번 드라마는 대가족 일일극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진형욱 PD는 "그동안 일일드라마에서 대가족 이야기를 다루지 않았다. 대가족 드라마의 부활이라 할 수 있겠다"며 "그러다보니 밖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가족안에서 가족간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웃음도 있고 감동도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에 대해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 가족들을 보고, 또 주변인들을 보고 드라마 제목처럼 '당신뿐이야'라고 말 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점을 전하기도 했다.
극중 기부남 역을 맡은 정한용은 "요즘 막장 드라마가 많지만 우리 드라마는 정말 따뜻한 드라마다. 가족들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덧붙였다.
그동안 일일드라마는 자극적인 소재가 주를 이루는 일명 '막장 드라마'가 주를 이뤄왔다.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률은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냉혹했다. '막장드라마=국민드라마'라는 웃기못한 수식어가 나올 정도.
하지만 '당신뿐이야'는 가족들 안에서 가족들로 인해 행복해지는, 또 주변인의 소중함을 알게해 주겠다는 의지가 엿보이고 있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들고 나온 '당신뿐이야'. '일일극=막장'이라는 오명을 벗을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당신뿐이야'는 오는 7일 밤 8시 25분 첫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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