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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안나푸르나 남벽 '코리아 신루트'를 개척하다가 실종된 산악인 故신동민, 강기석 대원이 정부로부터 체육훈장을 받게 됐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故신동민, 강기석 대원에 대해 체육훈장 거상장과 백마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故박영석 대장은 지난 2003년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해 체육훈장 중 최고인 청룡장을 받은 바 있다.
故신동민, 강기석 대원은 훈장을 받을 수 있는 공훈 점수에 이미 도달한 상태였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추서 형식으로 받게 됐다.
故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은 지난 달 18일 안나푸르나 남벽 5800m 부근에서 A.B.C로 하산하겠다는 마지막 교신을 남긴채 연락이 두절됐다. 대한산악연맹은 국내에서 2차로 구조대를 파견하는 등 수색·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끝내 이들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한편 故박영석 대장의 모교인 동국대는 서울캠퍼스 내 정각원에 박 대장에 대한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 영결식은 3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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