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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추가골을 이끌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오테룰 갈라티(루마니아)에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갈라티와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서 2-0으로 이겼다. 맨유의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후 7분 만에 루니의 추가골을 도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2승2무를 기록하며 벤피카(포르투갈)에 골득실서 앞서며 조 1위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베르바토프와 오언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나니와 발렌시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안데르손과 루니가 미드필더서 활약했고 수비는 파비오 다 실바, 에반스, 퍼디난드, 존스가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경기시작 7분 만에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발렌시아는 존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갈라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가운데 퍼거슨 가독은 후반 35분 안데르손 대신 박지성을 투입했다. 이후 박지성은 후반 42분 루니의 추가골을 이끌어 냈다. 박지성이 왼쪽 측면서 상대 수비수 3명 사이서 내준 볼을 이어받은 루니가 상대 진영한복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갈라티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맨유는 루니의 추가골에 힘입어 갈라티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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