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서 연기자의 기본 소양 전해
원조 꽃미남 연기자 이영하가 최근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에서 한 여인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장석남’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 것. 특히 상대역인 차혜자(김보연 분)를 향한 절절한 대사와 눈빛, 표정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중년 연기자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하가 지난달 26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강단에 올랐다. 연기를 전공하고 있는 연극영화학과 후배들에게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하기 위해서였다.
‘연기자의 자세와 연기테크닉’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지금까지 이영하가 출연했던 작품들을 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짧게 보는 이영하’라는 동영상을 통해 학생들은 그의 연기 인생을 함께 되짚어 볼 수 있었다.
동영상을 본 후 이영하는 ‘겨울연가’, ‘대장금’ 등 한류를 이끈 대표 드라마를 언급하며 한류 열풍이 관광문화산업 등 여러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그 안에서 연기자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이영하는 “한류는 드라마, 연기자의 인기에 멈추지 않고 일자리 창출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류를 이끌어갈 문화예술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축제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류가 이어지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예술인들의 역량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축제 문화가 정착되고 유능한 예술인들이 그 축제에 참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인 시절의 중요성과 연기 테크닉에 대해 전했다. 이영하는 “신인시절에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시도했던 것들이 현재 연기 생활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그것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기회가 오고,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관계자는 “이영하의 강의를 통해 문화예술인으로서 지녀야 할 마음과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입학문의: 1588-7101
[이미지출처=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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