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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 신경수/이하 ‘뿌나’)의 베일 속 인물 정기준의 실체가 드디어 밝혀진다.
3일 방송될 ‘뿌나’ 10회 방송분에서 정기준은 우의정 이신적(안석환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리며 이신적을 충격에 몰아 넣을 예정이다.
극중 정기준은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의 조카로, 어릴 적 과거시험장에서 어린 세종 이도에게 열패감을 안기며 강렬하게 등장했고, 현재 비밀조직 ‘밀본’의 수장이 되어 다시금 존재감을 부각되고 있다. 특히, 세종의 한글창제를 돕고 이는 집현전 학사들을 살해하는 배후로 드러나며 정기준의 정체에 대한 관심도는 현재 최고조에 달했다.
아직 드라마에선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정기준에 대해 시청자들은 “도대체 정기준이 누구냐”며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백정 가리온(윤제문 분), 한량 한가놈(조희봉 분), 직제학 남사철(이승형 분), 옥떨이(정종철 분) 등을 정기준 후보로 꼽으며 저마다의 추측을 내놓고 있다. 심지어 배우 송일국, 최민식, 조성하, 여호민 등을 언급하며 이들이 정기준이길 바라기도 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드라마에서 가장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더불어 시청자들이 CSI 수준의 수사력을 발휘케 한 인물인 정기준의 실체가 드디어 공개된다. 시청자들은 정말 깜짝 놀랄 것”이라며 “특히, 그의 실체가 공개된 뒤 과연 세종(한석규 분), 그리고 채윤(장혁 분)과 어떤 긴장감을 이어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정기준의 몽타주(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조희봉-윤제문-이승형-정종철.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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