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과 대전이 선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대전은 3일 "대전과 포항은 이슬기, 김동희와 공격수 박성호의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대전으로 이적하는 이슬기는 2009년 드래프트 1순위로 대구에 입단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슬기는 경기 조율 능력이 좋으며 특히 후방에서 측면 먼 공간으로 연결하는 긴 패스가 빼어나다는 평가다. 또한 김동희는 2010년 드래프트 1순위로 포항에 입단했다.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는 김동희는 단신이지만 순간적인 스피드에 의한 문전에서의 돌파력이 좋고 시술도 뛰어나다. 이슬기와 김동희의 대전 입단은 메디컬테스트 등 최종 절차만 남아있다.
대전에서 포항으로 이적하는 공격수 박성호는 K리그 통산 170경기서 37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 유상철 감독은 "이슬기와 김동희 모두 드래프트 1수위로 프로에 입단한 선수들로 좋은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두 선수의 합류로 우리 전력이 많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슬기(왼쪽)와 김동희. 사진 = 대전 시티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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