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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김영호(44)가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음악 영화 ‘사랑, 알레르기’(가제)로 감독 데뷔한다.
김영호는 최근 영화 ‘완벽한 파트너’ 홍보차 가진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사랑, 알레르기’의 집필이 끝났다”고 전했다.
‘사랑, 알레르기’는 김영호가 지난해부터 시나리오를 써 오던 음악영화로, 그가 직접 연출과 주연 배우로 참여한다.
캐스팅도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로, 충무로의 명품 조연 고창석과 뮤지컬 배우 서범석, 개그맨 지상렬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특히 지상렬은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 촬영 중 미국에서 본인이 제의해 캐스팅이 됐다.
음악감독으로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OST를 담당한 박성일씨가 참여한다.
김영호는 이날 인터뷰 중 가이드가 입혀진 남자 주인공 테마곡을 공개함과 함께, “박성일 음악감독이 최근 만들어낸 곡인데, 최고다”고 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영화의 이미지와 맞고 노래가 가능한 여배우가 필요한 상황이라 캐스팅이 어렵다”며 “다양한 여배우를 캐스팅 목록에 올려 놓고 천천히 고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우에 가수로, 시인으로 활동 중인 김영호의 감독 데뷔작 ‘사랑, 알레르기’는 제작사와 배급사가 정해진 뒤, 내년 가을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호는 김혜선, 김산호, 윤채이와 함께 출연한 영화 ‘완벽한 파트너’(감독 박헌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완벽한 파트너’는 7년째 슬럼프에 빠져있는 유명 시나리오 작가 준석(김영호 분)과 국내 최고 요리 연구가 희숙(김혜선 분)의 위험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은 17일.
[사진 = 김영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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