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황연주(라이트)와 윤혜숙(레프트)을 빼는 악조건 속에서도 도로공사를 잡아냈다. 현대건설은 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로공사와의 경기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팀 승리를 이끈 선수는 양효진(센터). 양효진은 이날 블로킹 3개를 포함 23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최다 득점.
양효진은 경기 후 "23점을 할 줄 몰랐다. 이번 경기부터 언니들이 빠지면서 어린 선수들과 하고 있다. 즐겁게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공격 분포가 높은 지적에 대해선 "부담감보다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공격 분포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덧붙였다.
양효진은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지 얼마 안됐다. 재활이 잘되서 경기를 뛰는데 부담없지만 경기 후에는 약간의 통증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블로킹 잡는데 부담감을 갖지 않겠다"고 한 양효진은 "항상 이기는 경기를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 다음에 결과를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양효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