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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주연작 영화 '미스고 프로젝트' 추가 촬영분에 한해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
'미스고 프로젝트' 홍보 관계자는 3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당초 촬영은 11월 초에 끝나야 했지만 12월 중 크랭크업될 예정으로 한달 넘게 지연됐다"며 "주연배우 고현정은 이 추가촬영분에 한해 노개런티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미스고 프로젝트'는 당초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촬영이 시작됐지만, 지난 여름 장마 등 기후상의 이유로 촬영이 지연됐다. 이후 정범식 감독이 건강 및 심리적인 부담감을 이유로 하차하고, 9월 박철관 감독으로 교체되며 촬영이 재개됐다.
이같은 내부적인 사정으로 촬영일정이 지연되면서 고현정이 노개런티 출연을 자청하며 현장 분위기를 돋우고 있는 것.
한편 '미스고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범죄조직과 이들을 쫓는 형사들 사이 마약거래에 우연히 휘말리게 된 공황장애 환자 천수로(고현정)의 에피소드를 다룬 코믹 영화다. 배우 박신양이 특별출연한다. 개봉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고현정. 사진 = 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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