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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수원 KEPCO가 상무신협을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KEPCO45는 3일 오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V리그' 상무신협과의 경기서 3대0(25-23 25-19 25-21)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KEPCO는 현대캐피탈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후반 집중력서 KEPCO가 앞섰다. 1세트 23-21서 김태진에게 블로킹, 강동진에게는 오픈 공격을 허용해 동점을 내준 KEPCO는 강동진의 블로킹에 이어 조현욱이 블로킹을 잡아내며 25-23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19-18서는 임시형의 퀵오픈 공격과 김상기의 블로킹으로 앞서나갔다. 임시형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린 KEPCO는 서재덕의 오픈 공격과 김대경의 범실로 세트를 2대0으로 벌렸다.
승기를 굳힌 KEPCO는 3세트 15-14서 하경민의 블로킹과 안젤코의 후위 공격으로 쐐기를 박았다. KEPCO는 21-20서 임시형의 퀵오픈 공격과 안젤코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KEPCO는 안젤코가 27점(서브 1개, 블로킹 2개)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서재덕도 7점을 기록했다. 상무신협은 드림식스 출신 김태진이 10점(블로킹 2개)을 기록했고, 블로킹에서도 10대6으로 앞섰지만 후반 집중력서 난조를 보이며 3연패를 당했다.
[KEPCO.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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