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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성남 도로공사가 임효숙(레프트)의 활약을 앞세워 기업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5일 오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V리그' 기업은행을 3대2(25-21 21-25 24-26 26-24 15-8)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2승 2패(승점 6)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도로공사는 임효숙이 14점(서브 1개), 김선영이 13점(서브 3개)을 올렸다. 하준임도 11점(서브 2개, 블로킹 3개)으로 활약했다. 피네도는 17점(블로킹 2개)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1대2로 뒤진 4세트 21-23서 유희옥의 서브 범실과 황민경의 퀵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4-24 듀스 상황서는 황민경의 시간 차 공격과 하준임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도로공사는 5세트 초반 피네도의 오픈 공격과 곽유화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5-1 리드를 잡았다. 이어 황민경의 후위 공격과 김선영의 대각 공격으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도로공사는 김선영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기업은행은 알레시아가 37점(서브 4개, 블로킹 2개)을 올렸고, 박경낭은 8점(서브 1개)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유희옥도 8점(서브 1개, 블로킹 3개)을 올렸지만 경험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기업은행.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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