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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거미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성대결절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거미는 6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새 멤버로 합류, 9라운드 1차 경연을 앞두고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원래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다. 데뷔 전 다이어트를 했다. 하지만 막상 데뷔하니깐 힘이 안 받쳐주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데뷔 2달만에 성대결절을 겪게 된 거미는 "가족들, 회사 식구들에게 죄송스러웠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1년간의 재활 후 거미는 '기억상실' '미안해요' 등 히트곡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어 거미는 앞으로 자신의 활약에 대해 "조금씩 조금씩 인정 받아가면서 내 또래 친구들의 음악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며 "저 떨어뜨리면 후회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거미의 합류로 새롭게 꾸며진 '나는 가수다'에서 인순이는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장혜진은 강애리자의 '분홍립스틱', 김경호는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별', 바비킴은 노사연의 '만남', 자우림의 김윤아는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바이브의 윤민수는 태연의 '만약에', 거미는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불렀다.
[성대결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가수 거미.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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