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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김완선이 섹시한 매력을 개그로 승화시켰다.
김완선은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감수성'에서 게스트로 깜짝 출연해 선정성에서 잡혀온 포로답게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김완선은 "난 선정성에서 포로로 잡혀온 김완선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끈적한 노래에 맞춰 머리를 쓸어올리는 등 섹시한 웨이브 댄스로 과감한 포즈를 취했다.
이를 본 개그맨 김준호가 "누나 뭐하시는 거예요"라고 다그쳤고, 김완선은 "내가 선정성에서 왔거든"이라고 답하며 상황을 이해시켰다.
이어 김완선은 "근데 왜 내가 누나예요?"라고 불만을 표했다. 김준호는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일 때 누나가 컴백했다"고 말했고, 권재관 역시 "누나가 우리 엄마랑 초등학교 동창이다"라고 말해 김완선에게 나이 굴욕을 안겼다.
또 입으로 뿌린 물에 맞은 그는 다시 한 번 노래에 맞춰 묘한 눈빛으로 야릿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김완선은 '감수성' 개그맨들로 부터 "우리 '개그콘서트'는 가족 시간대다. 애들 다 어른되겠다"는 원성을 받았지만 또 다시 자신의 신곡 'be quiet' 댄스로 섹시한 몸짓을 멈추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윤은 "뭘해도 19금인 선정성 포로다"고 김완선을 칭했고, 김준호는 "방송 통편집 되기 전에 풍악을 올려라"고 황급히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감수성'에서 선정성에서 온 포로 역을 열연한 김완선. 사진 = K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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