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부산 KT 전창진(48) 감독이 경기 작전타임 도중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한테 폭언을 퍼붓는 장면이 방송에 잡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6일 안영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와 부산 KT와의 경기서 전창진 감독은 작전 타임 중 로드에게 "그래서 너가 안되는거야 XX"라고 말했다.
전 감독이 로드에게 폭언을 퍼붓는 장면이 방송에 고스란히 나가면서 문제가 됐다. 로드의 통역사는 어조는 높였지만 전 감독의 폭언을 로드에게 그대로 전달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서 KT는 KGC에게 62대65로 패해 KGC전 13연승을 마무리했다. 로드는 24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 감독은 지금까지 로드에 대해 "팀플레이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다. 교체할 생각이다"고 말해왔다.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막말을 자주하는 것 같다" "전창진 감독이 좀 심했다" "빨리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전창진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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