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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니시코리 게이(세계랭킹 32위·일본)가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침몰시켰지만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4위·스위스)를 넘는데 실패했다.
니시코리는 7일(한국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바젤 남자 단식 결승전서 페더러에게 0대2(1-6 3-6)으로 완패했다. 4강전서 조코비치를 세트 스코어 2대1(2-6 7-6 6-0)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던 니시코리는 페더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1세트서 페더러의 서비스 경기를 막지 못한 니시코리는 2세트서 추격전을 펼쳤지만 1시간 12분 만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1992년 마쓰오카 슈조가 세웠던 일본인 선수 세계랭킹인 46위를 뛰어넘은 니시코리는 이번 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0위권 진입을 눈앞에 보게 됐다.
니시코리는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서 "오늘 페더러와 경기를 해서 너무 좋았다.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니시코리 게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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