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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뮤지컬과 드라마 두 마리 토끼를 다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지훈은 SBS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내딸 꽃님이'(박예경 극본, 박영수 연출)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은채 역을 맡아 꽃님(진세연 분)을 사랑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또 이지훈은 11월 3일 뮤지컬 '삼총사'의 달타냥을 시작으로 12월 9일에는 뮤지컬 '에비타'의 체게바라 역을 연기한다.
그는 "드라마와 뮤지컬 두 작품 모두 성공하고 싶고 각기 다른 캐릭터들 또한 잘 표현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내딸 꽃님이'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채완이 부족함 없이 살다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생각도 많이 바뀌고, 더욱 사람답게 바뀌어 가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다"며 "실제 나도 살면서 어려운 난관이 있었는데, 신앙을 만나면서 새로운 삶을 얻었다. 어떤 계기 때문에 사람의 인생이 바뀐다는 스토리를 보고, 채완이 곧 나라는 생각이 들어 흔쾌히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훈은 MBC '귀여운 여인'(2003년), KBS '너는 내 운명'(2008)등 일일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이지훈은 "미니시리즈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면, 일일드라마는 호흡이 길어서 시청자분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또 갈수록 친밀함이 느껴지는 매력이 있고, 오래 기억에 남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께 조금은 밉상 같은 면도 있겠지만, 귀엽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내딸 꽃님이'는 피한방울 안 섞인 모녀의 가슴 뭉클한 가족애와 그들의 기구한 사랑과 운명을 그려가는 드라마다. 이지훈 이외에도 박상원, 조민수, 진세연 등이 출연하는 오는 14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활동할 예정인 이지훈.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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