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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댄스스포츠선수 박지우가 자신의 과거와 가족사를 공개했다.
박지우는 지난 6일 밤 방송된 MBC 창사 50주년 특집다큐멘터리 '춤, 꿈을 추다' 를 통해 춤꾼으로 살아온 자신의 치열한 과거와 가족사를 솔직하게 소개했다.
그의 집안은 국내 댄스스포츠 1세대로 댄스스포츠 계의 전설로 불리고 있는 아버지 박효씨(서울시 댄스스포츠 경기연맹 회장)와 어머니 김숙희씨(부회장), 그리고 댄스스포츠 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안무감독으로 활동중인 누나인 박지은씨까지 일명 댄스스포츠 가족이다.
박지우는 "댄스 스포츠가 퇴폐 문화로 여겨졌던 1970년대에 댄스 학원을 운영하던 아버지를 둔 탓에 주위사람들로부터 '제비 아버지'를 뒀다는 놀림을 받으며 자랐다"며 "하지만 이후 아버지의 깊은 뜻을 이어받아 무용수의 길로 들어섰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특히 그는 대입 실기 시험 전날 다리 6개의 뼈가 부러져 걷지 못할지 모른다는 판정까지 받았음에도 재활 훈련을 통해 장애를 이겨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댄스 스포츠의 본고장인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적인 영국 플랙풀 대회 최종 무대에 오르며 시련과 고난을 이겨낸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평탄한 줄로 알았는데 많은 시련을 이겨냈다는 사실에 감동받았다" "열정을 본받아야겠다" "가족을 향한 사랑이 느껴졌다"는 반응들로 호감을 표했다.
한편 박지우는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제시카 고메즈의 파트너로 출연해 수려한 외모와 춤솜씨로 인기를 끌었다.
[박지우.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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