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4년만에 신보 'Audio, Video, Disco' 발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데뷔 앨범 한 장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떠오른 일렉트로닉 듀오 저스티스(Justice)가 4년만에 신보 'Audio, Video, Disco'를 발매했다.

2007년 발매한 데뷔앨범 'Cross'로 그래미 어워즈 3개 부문 노미네이트, 2007 MTV 유럽뮤직어워즈 '베스트 비디오'를 수상한 저스티스는 여느 록 밴드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강렬한 사운드와 육중한 비트로 전 세계 댄스 뮤직신을 장악했다.

그 동안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그들의 심볼마크인 십자가를 앞세운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세계 주요 페스티벌의 섭외 0순위가 된 저스티스는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 내한 공연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4년 만에 선보이는 2집 'Audio, Video, Disco'에서 저스티스는 고유의 그루브는 넘치는 댄스뮤직 스타일에서 나아가 프로그레시브 록에 많은 영감을 얻은 사운드를 선보였다.

'Cross'의 연장선에 있는 첫 싱글 'Civilization'은 한 명이 부르는 듯 하지만 실제로 세 명의 보컬리스트가 참여한 곡으로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브랜드 캠페인 '열정, 그 하나로 all in' 삽입곡으로 쓰여 화제가 됐다.

'Civilization'의 뮤직비디오는 에두아르 살리에르가 연출했으며, 2011 MTV 유럽뮤직어워즈 '베스트 비디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두 번째 싱글이자 앨범 타이틀과 같은 제목의 'Audio, Video, Disco'는 라틴어로 '듣고, 보고, 배운다'는 뜻인데, 152 BPM의 빠른 템포지만 매우 섬세한 사운드로 이번 앨범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저스티스의 2집 'Audio, Video, Disco'는 3일 국내 발매됐으며, 저스티스는 2012년 1월부터 신보 발매기념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저스티스. 사진 = 워너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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