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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숨 가쁜 수사 전개 속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달콤함을 선사하며 훈훈한 재미를 더했던 '포세이돈' 러브라인이 마지막 회를 목전에 두고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 오상원)은 막바지에 다다르며 '흑사회' 최희곤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 동시에 극 중 로맨스를 형성했던 '돌주먹 커플' 최시원-이시영, '은근내조 커플' 이성재-진희경, '4각 깨알 로맨스' 한정수-정운택-김윤서-박성광에 사랑의 결말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포세이돈' 로맨스 중심축에는 역시 '돌주먹 커플' 김선우(최시원 분)-이수윤(이시영 분)이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선우-이수윤 커플은 현재 수윤이 '흑사회'에 감금되어 위기를 맞은 상태이다.
'돌주먹 커플'은 지난 '옥상 데이트'에서 키스 직전까지 가는 달달함을 선보이며 애간장을 녹였지만, 오해로 인해 잠시 사이가 멀어졌다. 하지만 수윤이 납치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가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고 있다는 걸 절실히 느낀 것. 선우가 '흑사회'에서 수윤을 구해 '돌주먹 커플'이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은 마음을 졸이며 주목하고 있다.
이성재-진희경은 '은근내조 커플'이라 불리며 그야말로 은근한 로맨스를 펼쳤다. 아내를 잃고 힘들어하는 정률(이성재 분)을 묵묵히 뒤에서 일적으로나 심적으로 뒷받침해주며 해바라기 사랑을 하는 해정(진희경 분)에 많은 시청자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 마지막에는 정률이 ‘흑사회’ 최희곤을 잡고 해정의 마음을 받아들여 커플탄생이 이루어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또 시청자들은 극에 맛깔 나는 재미를 더하며 가장 복잡한 러브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조연4인방의 '4각 깨알 로맨스'에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민혁(한정수 분)파, 충식(정운택 분)파, 대성(박성광 분)파로 나뉜 네티즌들은 각각 미는 캐릭터가 지아(김윤서 분)와의 커플이 되길 응원하며 '4각 로맨스'의 결말을 고대하고 있다.
한편, '흑사회'에 의해 원탁이 죽고, 죽은 원탁을 발견한 선우는 슬픔과 죄책감에 오열했다. 원탁과 함께 '흑사회'에 잡혀있던 수윤은 홀로 지하실에 갇힌 채 식음을 전폐하고 선우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선우와 수사9과가 안전하게 수윤을 구하고 최희곤의 정체를 밝혀 '흑사회'를 소탕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세이돈'은 8일 밤 종영된다.
['포세이돈' 로맨스 주인공들.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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